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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캠핑 카라반' 설치해 출동 소방관 격리에 활용

등록 2020.03.05 15:04

인천소방, '캠핑 카라반' 설치해 출동 소방관 격리에 활용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는 캠핑용 카라반 17대를 설치해 5월까지 직원용 격리생활시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라반은 중부.계양소방서를 제외한 소방서 8곳 주차장에 각 2대씩 배치되고, 119특수구조단에도 1대가 설치된다.

소방본부는 감염 보호복을 입지 않은 채 현장에 나갔다가 감염병 의심환자와 접촉한 구급대원들이 카라반에서 격리생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코로나19 관련 구급대 출동 건수는 모두 123건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서 청사는 비좁고 직원들끼리 동선이 겹쳐 격리시설 마련이 쉽지 않다"며 "지역 캠핑장 운영업체 대표가 저렴하게 빌려줘 비용도 줄이고 격리시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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