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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자투표 등 주총 비대면 의결권 행사 적극 도입

등록 2020.03.05 15:37

수정 2020.03.05 15:48

금융위, 전자투표 등 주총 비대면 의결권 행사 적극 도입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응기구를 구성해 금융 부문 영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금융위는 어제(4일) 금융부문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고 매일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 부문 영향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늘도 부위원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한 대출금 상환유예 확대, 채무조정 상환유예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는 금융위와 법무부의 지원을 받아 '정기주총 안전개최를 위한 대응요령'을 오늘 중 배포한다.

위임장, 전자투표 등 비대면 의결권 행사 수단을 적극 도입하고 주총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내용이다.

발열이 있는 주주 등은 별도 장소에서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집행 지연 문제도 해소한다. 금융위는 가장 수요가 많은 보증부 대출의 보증 심사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대고객 접점업무를 은행에 위탁하거나 현장 실사 일부를 면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장은 오늘 오후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일선 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상황 현장점검에 나선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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