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메르스 넘어선 코로나19 사망자 '42명'…위중 환자도 26명

등록 2020.03.05 21:09

수정 2020.03.05 22:51

[앵커]
오늘 하루만 코로나19 환자가 322명 더 늘어 전제 확진자는 6천 88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7명이 추가로 확인돼 42명으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의 39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 확인된 사망자 7명은 모두 대구와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숨진 3명은 모두 6,70대 남성입니다. 경북에서는 4명의 사망자가 추가됐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오늘 오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던 청도 거주 84세 여성과 성주에 거주하는 81세 남성이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안동의료원에서 사망한 80대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 숨진 2명 가운데, 경북 청도 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사망한 80대 여성은 네 번의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가, 사후인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42명이 됐습니다. 2015년 메르스 종식 때까지 숨진 38명을 넘어섰습니다. (CG: 종식 선언 이후 1명 추가해 39명)

확진자 가운데는 위중 환자도 20명이 넘습니다.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1팀장
"'위중'으로 분류하는, 인공호흡기 또는 그 수준 이상의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오늘 26분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오늘만 322명이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6088명으로 6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의 확진자는 처음 1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휴관과 어린이집 휴원을 22일까지 2주 더 연기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