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폭발 충격에 롯데케미칼 합동감식도 지장…피해 신고 '눈덩이'

등록 2020.03.05 21:40

수정 2020.03.05 21:44

[앵커]
어제 폭발 사고가 난 충남 서산 화학공장 상황, 전해드립니다. 오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이 진행됐는데, 사고 충격으로 진입계단이 부서지면서 연기됐습니다. 또 사고 주변 주민 피해도 계속해서 추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 사고가 하루 지난 롯데 케미칼 대산 현장 주변 모습입니다. 산산조각 난 유리창과 찌그러진 철제 셔터. 전쟁터 같은 모습이 폭발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늘까지 접수된 주민 피해는 300건, 어제보다 두배 늘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호소했습니다.

차진호 / 충남 서산시
"문짝이 다 드러나고 유리는 다 깨져 있고, 보상 체계 빨리 해서 원만하게 진행이 빨리 돼야지…."

오늘 오전 경찰과 국과수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폭발이 시작된 곳은 나프타 분해센터 3층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건물 3층으로 연결된 철제 계단이 망가져, 합동감식반은 폭발 현장 조사를 연기했습니다.

경찰은 내부 CCTV 영상 복원을 의뢰하고 사고 당시 근무자를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근무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고, 4명 조사했어요."

서산의 한 시민단체는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민관합동 공동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폭발사고가 난 서산 대산공단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한화토탈 공장에서 유증기 유출사고가 나 주민 327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