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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병두 '컷오프'…통합당 홍준표·김태호 탈락

등록 2020.03.06 08:04

수정 2020.03.06 08:11

[앵커]
더불어민주당 3선 민병두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미래통합당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를 탈락시키고, 오늘 대대적 변화를 예고한 대구 경북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합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을이 지역구인 민병두 의원의 탈락에는 '미투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민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민 의원은 "2년 전 당 최고위가 복직을 결정했다"며 "재심을 청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동대문을 지역을 '청년우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는데, 금태섭 의원과 갈등을 빚은 김남국 변호사를 공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 위원장은 두 사람은 다른 지역 공천도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형오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내린 것인데, 다음에 어떤 뒷문을 열어놓고 한 것은 아닙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야비한 정치"라고 비판하면서, 2, 3일 뒤 거취를 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태호 전 지사는 "민심의 공천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발표했습니다.

5선의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4선 김재경, 재선 김한표 등도 공천을 받지 못했는데, 이언주 의원은 부산 남구을에 전략공천 됐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에서 경선을 치릅니다. 부산 경남 물갈이를 바탕으로, 통합당은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한 대구경북 지역 공천 심사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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