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구청 민원실·회사 구내식당에 감염예방 '가림막' 등장

등록 2020.03.06 08:24

수정 2020.03.06 10:21

[앵커]
구청 민원실과 회사 구내식당에 가림막이 등장했습니다. 기숙사 출입문에는 자동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원인과 구청 직원 사이에 투명 차단막이 설치됐습니다. 차단막 사이로 대화를 하고 서류를 주고 받습니다.

광주 북구청은 지난 1일 민원인과 접촉하는 부서에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했습니다.

공무원도, 민원인도, 불편함 보다는 혹시 모를 감염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창주 / 광주시 북구
"막을 한다고 해서 불편한 것 없는 것 같아요. 일하는 사람이나 업무 보러 온 사람들이 둘다 좋은 것 같아요."

박찬석 / 광주시 북구 세무과 팀장
"감염 예방 효과도 있고 하니까, 주민자치센터나 이쪽으로 원하는 데 있으면 확대할 수 있도록."

대학 기숙사 입구에 들어서자 소독약이 자동으로 분사됩니다. 광주대는 지난 2일 기숙사 출입문 2곳에 방역용 에어샤워기를 설치했습니다.

신근수 / 광주대 생활관장
"무독성 알콜인데 70% 이상이 알콜로 돼있습니다. 출입자가 원천적으로 전신 소독을..."

서울의 한 대기업 구내식당에는 가림막이 등장했고 전남 진도군은 섬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인 진도대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하루 평균 통과 차량 2만여대의 모든 탑승자에 대해 발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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