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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1호' 지성호, 미래한국당 입당…비례대표 출마

등록 2020.03.06 10:40

'영입 1호' 지성호, 미래한국당 입당…비례대표 출마

/ 조선일보DB

'목발 탈북'으로 유명한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38)씨가 6일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공천을 신청한다.

지씨는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미래한국당 입당원서와 비례대표 후보 추천신청서를 제출한다"고 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를 운영한 지씨는 지난 1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2020년 첫 인재'로 영입됐다.

2018년 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목발을 들어보이는 행동으로 기립박수를 받은 인물이다.

또 다른 탈북인사인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는 개명 이름인 '태구민'으로 서울 강남갑 지역에 출마해 통합당의 공천을 받고 활동 중이다.

앞서 박대성 전 페이스북 부사장과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등 영입인재들도 미래한국당 입당을 위해 통합당을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통합당 영입인재에 대해 "똑같은 조건에서 경합하는 것"이라며 "특혜나 차별 대우는 없다"고 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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