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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강경화, 北 지원 준비됐다더라"…이 와중에 北원조 논란

등록 2020.03.06 21:08

수정 2020.03.06 22:38

[앵커]
이 와중에 외교 수장 , 강경화 장관이 나라 안팎에서 연일 부적절한 발언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인 입국 금지를 취한 나라들을 방역 후진국으로 지칭하더니, 지난달 국제보건기구 사무총장을 만나서는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의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줄고 있는 한국에서 고무적인 조짐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테드로스 / WHO 사무총장
"지금은 포기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변명할 때도 아닙니다. 지금은 모든 수단을 강구할 때입니다." 

테드로스 총장은 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북한을 지원할 의지가 있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달 유엔 인권이사회를 계기로 테드로스 총장을 만나 보건시스템이 취약한 나라를 돕는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상황에서 대북지원을 추진하냐는 지적에 외교부는 원론적인 발언이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협력 제안과 답신 성격의 김정은 친서가 오간 상황을 감안하면 대북지원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봉 / 전 국정원 대북실장
"공동방역 얘기를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자체가 바로 거기에 대한 화답이라고 생각됩니다. (남한이)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면 북한이 지원받으려고 하는.."

한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의 친서는 도움이 필요한 걸 어필한 것"이라며 "북한은 코로나 진단키트가 부족해 제3국을 통해 구입에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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