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9일부터 마스크 5부제…丁총리 "공직사회 면마스크 앞장"

등록 2020.03.08 19:06

[앵커]
내일부터는 정부가 예고했던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됩니다. 생년에 따라 1인당 주 2장씩 살 수 있는데, 노약자의 대리구매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게 포인트입니다. 열살 이하의 어린이와 팔순 이상 노인, 그리고 장애인에 한해 대리구매가 가능해 진 겁니다. 정세균 총리는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먼저 백대우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세부적인 궁금증은 잠시후 뜯어보니 코너에서 풀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내일부턴 약국에서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1주일에 살 수 있는 마스크 갯수는 2개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오늘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등의 대리구매를 허용하는 보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5부제 시행에 앞서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세균
“마스크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의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지난달 22일 코로나 확산에 대해 사과한 뒤 두번째입니다.

정 총리는 "콩 한 쪽도 나누지 않느냐"며 국민들의 양보와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가정 내 개별공간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곳에서는 면마스크 사용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먼저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담화를 발표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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