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긴급돌봄 어린이집 교사 확진…증상 발현에도 일주일 출근

등록 2020.03.08 19:19

수정 2020.03.08 19:52

[앵커]
경북 포항에서는 대구를 다녀 온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의심증상이 있었는데도 일주일 간 출근하면서 아이들과 접촉했다는 겁니다. 열이 없고 기침만 해서 단순 감기로 여겼다는데,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꼭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겠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시의 포스코어린이집입니다. 굳게 닫힌 정문에 일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교사는 어린이집 휴원 기간에 운영된 긴급돌봄 교실을 맡아왔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계속 출근해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지난달 26일 처음 증상이 나타난 뒤부터 지난 5일까지 접촉자는 66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돌봄교실에 등교한 어린이만 16명입니다.

이수정 / 경북 포항시
"제가 만약 그런 어린이집 애기 엄마라면 되게 불안할 것 같고요. 집단감염이 아주 심하게 우려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A교사는 지난달 15일 부모님 거주지인 대구를 다녀왔지만, 의심 증상에도 단순한 감기로 여겼습니다.

포항시 관계자
"처음에는 열이 없었고 기침, 가래, 인후통 이 정도 있어서 본인은 단순 감기라고 생각하고…."

경상북도는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등 모든 접촉자에 대해 감염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오늘 돌봄원생 16명과 종사자 50명 등 총 66명을 전원 검체 검사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A교사가 증상 발현부터 확진 판정까지 사이에 들른 병원과 약국, 마트 등지를 긴급 방역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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