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다크웹' 이용 10억원 상당 대마 재배·유통한 일당 적발

등록 2020.03.08 19:41

[앵커]
서울 인근에서 10억 원어치의 대마를 직접 재배하고 판매한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이라는 걸 이용해서 거래를 했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외곽의 한 창고. 단열재와 조명 등 재배 시설이 설치된 방 안에 대마가 빼곡히 자라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38살 박모씨 등은 2018년 중순부터 지난 2월까지 창고형 건물에서 대마 197주를 재배했습니다.

1년동안 판매한 대마는 6.5kg, 4억3700만원 상당. 만300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압수한 대마는 5.4kg, 5억 4000만원 어치입니다.

이들이 재배한 대마는 환각 성분 함유량이 높아 중국 등 외국산보다 최대 10배 가량 비싼 가격에 팔렸습니다.

판매 홍보엔 일명 '다크웹'을 활용했습니다. 다크웹은 아이피 추적이 불가능한 인터넷 망으로 특정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해 주로 범죄에 이용됩니다.

지난해 8월 신설된 검찰 '다크웹 전문수사팀'이 판매 광고를 발견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검찰은 해외로 도주한 공범 한모씨를 추적하는 한편,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38살 박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과 함께 대마를 재배한 52살 박모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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