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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문도 안 연 연수원 2곳 치료시설 제공…임직원 헌혈캠페인도

등록 2020.03.09 15:00

현대차그룹, 문도 안 연 연수원 2곳 치료시설 제공…임직원 헌혈캠페인도

현대차 배상윤 수석부지부장(왼쪽)과 현대차 하언태 사장이 헌혈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단체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경북 소재 연수원 2곳을 치료시설로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임직원 800여명이 헌혈을 사전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의료현장의 부족한 혈액수급 문제에 조금이나마 보탬 되고자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4만장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 문도 안 연 연수원 2곳 치료시설 제공…임직원 헌혈캠페인도
현대차그룹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또한 현대차그룹은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코로나19 치료시설로 제공키로 했다. 총 380실 규모다.

해당 연수원 2곳은 최근 완공돼 이달 말 시범운영을 거쳐 5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 빠른 회복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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