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7천8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690억 원(32.0%) 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7천589억원)를 경신한 수치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한 데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급 기간을 늘리고 상·하한액을 높이는 등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작년 대비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53만 6천명)는 7만 5천명(16.3%) 늘었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10만 7천명)는 2만7천명(33.8%)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380만 명으로, 작년보다 37만 6천명(2.8%)늘었다. 다만 제조업의 경우, 고용보험 가입자(355만 4천명)가 작년보다 2만 7천명(0.7%) 줄며 6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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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구직급여 지급액 7819억원…'역대 최대'
등록 2020.03.09 16:26
수정 2020.03.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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