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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밤사이 음주운전 잇따라…"면허취소 수준 만취"

등록 2020.03.10 13:19

부산서 밤사이 음주운전 잇따라…'면허취소 수준 만취'

동래구 썬팅업체 앞(왼쪽), 강서구 명지동 도로(오른쪽)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오늘(10일) 오전 0시 35분, 부산 동래구의 한 썬팅업체 앞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가 업체 앞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업체 내부로 돌진했고, 주차된 차량 4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다행히 사고 장소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0시 21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도로에서도 30대 남성 B씨가 10km 정도를 음주운전하다 중앙분리대 위로 올라가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에 심어진 나무 등이 파손됐다.

B씨는 사고를 낸 뒤 300미터 가량 달아났지만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의 혈중알콜농도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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