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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명 공수처준비단장 "하나은행 사외이사직 맡지 않겠다"

등록 2020.03.10 16:37

수정 2020.03.10 16:42

남기명 공수처준비단장 '하나은행 사외이사직 맡지 않겠다'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 / 연합뉴스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이 논란이 된 하나은행 사외이사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남 준비단장은 10일 "공수처 설립 준비단장이라는 자리의 무거움을 크게 느끼고, 단장 재직 중 어떠한 공·사의 직도 맡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단장은 지난달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새 사외이사로 추천돼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었다.

공수처 준비단장의 시중은행 사외이사 겸직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지난 9일 총리실은 "사외이사 추천은 준비단장 위촉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준비단장 업무는 은행에 대한 감독이나 제재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 이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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