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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중국인 유학생 45% 한국 입국 보류

등록 2020.03.10 18:31

국내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의 45%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입국을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오늘(10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6만 7876명 가운데 3만 955명(45.6%)이 한국으로 건너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 휴학할지 사태 진정 후 다시 입국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휴학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추후 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대학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휴학을 권고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제공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중 양국 교육부는 서로 자국 학생들이 상대국으로 출국하지 않도록 권고하기로 합의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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