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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공천에 530명 몰려…'탄핵 5적' 지목 모두 불출마

등록 2020.03.10 21:40

수정 2020.04.01 14:33

[앵커]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으로 만들어진 미래한국당에는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선교 대표는 미래통합당과는 완전히 독립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마감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에 530명이 몰렸습니다. 128명이 신청한 민주당의 4배가 넘습니다.

미래한국당은 후보 면접과 선거인단 100인의 추인을 거쳐 오는 16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한선교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분리된 독자 공천을 강조했습니다.

한선교 / 미래한국당 대표 (지난달 20일)
"100% 가깝게 99% 독립성을 저는 보장한다고 선언할 수 있을 정도의 각오를 갖고 있다"

미래통합당 영입 인사인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목발 탈북으로 유명한 지성호 나우 대표는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도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에선 부정적 의견도 나왔습니다.

공병호 /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유영하 변호사 같은 경우 지원자의 부적격 조건이 있을 겁니다. 그 조건 보시게 되면 국론, 계파 부분도 있습니다."

최근 채널A에서 퇴직한 조수진 기자도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인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여성으로는 공간정보산업분야 과학자 조명희 경북대 교수가 신청을 했습니다.

한편,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위원을 맡았던 3선 권성동 의원은 컷오프됐고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강원 강릉 공천을 받았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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