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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513명…"요양시설 신천지 교인 1300여명 검사"

등록 2020.03.11 07:40

수정 2020.03.11 07:48

[앵커]
확진자는 어제 7천 5백명을 넘었지만,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전국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1300여 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기준 확진자는 7513명으로 하루 만에 131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60명에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며칠새 줄고 있지만, 요양병원 등 집단 시설에선 확진자가 계속 나옵니다.

지난달 26일 통째로 격리된 경북 경산 서린요양원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서린요양원에 음성으로 나온 입소자들을 다시 검체를 조사해보니 8명이 더 (양성)..."

입소자와 근무자 등 125명 가운데 지금까지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경산 참좋은재가센터와 봉화 푸른요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보건당국은 전국의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에 신천지 신자와 교육생이 1600명 넘게 종사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강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미검사자 1137명과 그다음에 간병인 중에 226명 검사하지 않은 분, 그래서 총 1363명에 대해서 검사를 즉시 받도록..."

정부는 신천지 교인 명단을 집단감염이 일어난 다른 시설의 종사자 명단과도 대조해 검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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