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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확진 1만 넘은 伊는 비자면제 유지…韓엔 6천명때 중단

등록 2020.03.11 16:48

수정 2020.03.11 17:32

일본 정부가 베네토, 에밀리아로마냐, 피에몬테, 마르케, 롬바르디아 등 이탈리아 5개 주에 2주 내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어제 결정했다고 11일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하지만 이탈리아인에게 적용하고 있는 90일 이내 비자 면제 제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외무성 관계자가 설명했다.

5개 주에 2주 내 체류하지 않았다면 공항 검역 등에서 문제가 없는 한 무비자로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를 발표할 무렵인 10일 오후 이탈리아 확진자는 9천 명을 넘었고, 11일 오전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인 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하기로 발표한 날 한국 확진자가 6천 명 선이었던 상황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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