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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뒤늦게 코로나19에 '팬데믹' 선언…美뉴욕증시 폭락

등록 2020.03.12 08:03

수정 2020.03.12 10:57

[앵커]
세계보건기구는 뒤늦게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미국은 확진자가 천명을 넘고, 뉴욕주에선 50명 이상을 감염시킨 슈퍼전파자가 확인됐습니다. 뉴욕증시가 다시 폭락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후 비상 대책을 발표합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주에서 50명 이상을 감염시킨 슈퍼 전파자가 확인됐습니다. 50대 남성 변호사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틀 만에 거주지인 뉴로셸 지역에서 가족을 비롯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뉴욕주 지사는 확진자의 65%가 발생한 이 지역에 군을 투입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어제)
"감염 지역(뉴로셸)에 주방위군을 투입해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청소와 방역 활동을 돕겠습니다."

뉴욕주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자 학교는 문을 닫고, 명문대도 온라인 강의 방침을 속속 밝히고 있습니다.

112개국에서 12만명이 감염되자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WHO는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특징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WHO는 한국과 이탈리아 등을 모범사례로 거론하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5.8% 나스닥은 4.7% 떨어지는 등 폭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 코로나 확산과 증시 하락에 대해 긴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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