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구로 콜센터' 건물, 다른 층에서도 확진…전체 확진자 109명

등록 2020.03.12 21:17

수정 2020.03.12 21:26

[앵커]
구로 코리아빌딩의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11층 콜센터 외에 다른 층 직원들 중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콜센터 확진 직원과 교회에서 접촉한 4명도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로 코리아빌딩에서 새로 추가된 확진자 중 2명은 9층과 10층에 입주한 일반업체 직원입니다.

9층 확진자는 11층 콜센터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10층 확진자의 접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명 모두 인천에 살면서 버스와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지난 9일까지 코리아빌딩으로 출퇴근했습니다.

인천 남동구 관계자
"주로 만수동 쪽에서 버스하고 지하철로 동암역 쪽에서 회사로 출근하셨고요."

부천에서는 11층 콜센터 확진 직원과 교회에서 접촉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 관계자
"계속 조사 중이라 지금 정확한 건 나올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접촉한 사람들이.."

오늘까지 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리아빌딩 근무자가 80명, 나머지 29명은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입니다.

7층에서 10층사이 근무자 중 100여 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13층에서 19층까지 오피스텔 132세대 거주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박원순
"오피스텔 주민들의 경우에 음성으로 나오긴 했지만 아직 감염의 잠복기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오늘 구로 코리아빌딩 일대를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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