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만취운전' 30대男, 차량 연쇄추돌 후 지붕 위로 올라타

등록 2020.03.13 15:44

'만취운전' 30대男, 차량 연쇄추돌 후 지붕 위로 올라타

/ 광주 서부 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고 외제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로 3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12일) 밤 9시쯤 광주 서구의 한 골목길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마주오던 차와 주차된 차 4대를 잇따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처음 골목길에 주차된 국산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때 A씨가 갑자기 차를 몰고 도주하자 맞은편에서 오던 54살 B씨의 외제차와 정면으로 부딪혔다.

당시 충격으로 A씨 차가 뒤로 밀리자, 이번에는 주차된 또다른 외제차 2대가 잇따라 파손됐다.

A씨 차는 외제차 지붕 위로 올라타고 나서야 멈춰섰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7%로 확인됐다. / 박건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