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전주시, 취약계층에 재난소득…3개월간 52만여원씩

등록 2020.03.13 15:43

수정 2020.03.13 15:49

전주시, 취약계층에 재난소득…3개월간 52만여원씩

사진은 제36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 연합뉴스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에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전주시의회는 오늘(13일)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전주시가 편성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총 556억5790만원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긴급생활안정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금 263억5000여 만원 등은 재난 기본소득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지급 대상에 속하는 실업자와 비정규직 등 5만여 명은 1인당 한달 52만7158원씩 받게 된다.

이 돈은 지역은행 체크카드 형태로 다음달에 지급되고 3개월 안에 전주지역에서 사용해야 한다.

다만 다른 제도를 통해 지원받는 소상공인, 실업급여 수급대상자, 정부의 추경예산 지원 해당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체 예산으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원하는 사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주시가 처음이다.

전주시의회 예결산위원회는 전주시가 당초 1인당 50만원으로 책정한 지원금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규정에 따라 2만7158원이 늘어난 52만7158원으로 늘려 책정했다. / 박건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