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서울 스타트업 회사 직원 6명 감염…증상 느낀 후에도 동료와 어울려

등록 2020.03.13 21:14

수정 2020.03.13 21:23

[앵커]
서울의 한 스타트업 회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습니다. 유럽을 다녀온 직원이 첫 확진자였는데, 증세가 시작되고 나서도 닷새동안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고 동료들과 어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빌딩입니다. 이 빌딩 8층에 있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회사 직원은 모두 20명으로,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 28살 A씨는 최근 스페인과 체코 등을 방문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저녁 기침 등의 증상을 느꼈지만 이후 9일까지 회사에 정상 출근하며 동료들과 밥을 먹거나 노래방을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또 대중교통과 헬스클럽, 카페와 편의점 등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특정 다수로의 전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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