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WHO "이젠 유럽이 진원지"…각국 비상사태 선포·국경봉쇄

등록 2020.03.14 19:07

[앵커]
지금 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유럽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이제 유럽이 진원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시는대로 유럽은 하나의 국가처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통제가 더 어렵죠. 이제 각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고, 덴마크는 아예 국경을 닫아버렸습니다.

이어서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유럽의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만 확진자 1만7000여 명, 사망한 사람은 1200명이 넘고, 스페인에서는 확진자 4300여 명, 사망자는 120명이 넘었습니다.

이제 유럽 대륙이 코로나19의 진원지란 발언이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입에서 나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유럽이 팬데믹의 진원지가 됐습니다. 중국에서 전염병이 절정일 때보다 매일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하고, 군대를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다음 주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스위스 남부지역도 비상사태에 돌입했고, 덴마크는 오늘부터 한 달 간 국경을 봉쇄합니다.

독일은 12개 주가 학교와 어린이집 휴교령을, 프랑스는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전면 금지했고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일부 관광지에 대해선 무기한 폐쇄 조치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오는 16일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공조와 충격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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