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산후조리원 근무자 코로나19 확진…산모·신생아 자가격리

등록 2020.03.14 19:11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조리사였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산모가 있는 곳이라 우려가 큰데 일단 검사 후 자가격리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의 산후조리원입니다. 이곳 식당에서 근무하는 61살 여성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봉구 관계자
"검사는 저희 보건소에서 어제 받아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금 현재 행정조치 중에 있습니다"

국내에서 산후조리원 근무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동선과 함께 산모나 신생아와 직접 접촉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머무르던 산모와 신생아는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호자
"지금 검사했어요. 12시 정도에 했어요"

서울 노원구에선 영국과 프랑스에 다녀온 28살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귀국 이후 지난 10일과 11일 학생 4명에게 소규모 과외수업을 했는데,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원구 관계자
"그 아이들에 대해서도 격리시키고 검체 채취하고요"

서울시 확진자는 오늘 11시 기준으로 244명으로 늘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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