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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K 특별재난지역 선포…총리 건의 뒤 대통령 재가

등록 2020.03.15 10:52

수정 2020.09.24 15:56

[앵커]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 경북이 오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본 대구와 경북 지역을 오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재해가 아니라 감염병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처음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관계장관들과 오늘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원 범위와 대상, 기준 등을 논의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재가한 뒤 곧바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총리 (지난 13일)
"대구경북 시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리고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님께 상의 드렸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구호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 금융, 의료상의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주민 생계와 주거안정 비용 등을 국비로 지원하고, 전기요금과 건강보험료도 감면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대시민 담화문을 내고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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