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뉴스특보

민주당 "18일 연합정당 명단 확정"…安 의료봉사 마치고 상경

등록 2020.03.15 14:35

수정 2020.09.24 15:56

[앵커]
내일이면 총선이 꼭 한 달 남습니다. 비례연합정당 합류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보름동안 의료봉사를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봉사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자세한 내용, 정치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보건 기자, 민주당은 어제 비례대표 후보들의 순번을 확정했지요?

[기자]
네. 민주당은 어제 중앙위원회 투표로 비례대표 후보 25명의 순번을 확정했습니다.

비례대표 1번은 외부 영입 1호인 여성장애인 분야의 최혜영 강동대 교수가 받았고, 2번 외교안보 분야에는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3번은 이수진 최고위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4번, 임명된 지 42일 만에 인권위를 사퇴해 논란이 됐던 양정숙 변호사가 5번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7번 정도까지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다음주 쯤 출범할 비례연합정당에 파견될 걸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정의당에 연합정당 합류를 공식 요청했지만 심상정 대표는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해 사실상 정의당 없이 연합정당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의당이 참여할 경우 민주당이 당초 예정보다 훨씬 뒷번호에 자리할 수도 있다고 해 여지는 남겼습니다.

지도부 간 입장이 엇갈리는 민생당에는 "월요일까지 기다려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까지는 참여하는 정당들의 명단이 확정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대표, 보름 동안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했는데 자가 격리는 따로 안해도 된답니까?

[기자]
우선, 국민의당은 "자가 격리 없이 바로 활동을 해도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여론을 고려해 일정 시간 자가격리를 한 뒤에 본인이 정치 일정 재개 시점을 정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의료 봉사 기간동안 안 대표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가 오른 만큼 이를 당 지지율로 전환하는 방안을 두고 당내 고심이 깊은 모습입니다.

국민의당은 총선에 지역구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자만 내기로 했고, 오늘까지 공천 신청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