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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감염병 첫 사례

등록 2020.03.16 07:43

수정 2020.09.25 11:05

[앵커]
대구시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군 3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감염병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정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광역시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군 3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감염병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정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생계 지원금 등이 국비에서 70% 지원되고, 전기요금, 통신비 등의 감면 혜택도 이뤄집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추가경정예산 증액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면서, "당장은 의료 지원 등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 등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달 25일)
 "설령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저는 아주 부족할 것이라고 봐서…"

야당은 "뒤늦은 대응이지만 환영한다"면서도, 경제공동체인 대구와 경북의 전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우리 경북만 (확진자가) 1천명이 넘는 숫자인데…. 특히 대구 경북은 경제로는 완전히 공동체이기 때문에, 대구의 피해가 우리가 경북의 피해와 똑같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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