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아침에 키워드] 뻥 뚫린 해군기지

등록 2020.03.17 08:45

수정 2020.09.25 12:00

이 시각 급상승 검색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보는 '아침에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뻥 뚫린 해군기지'입니다.

70대 남성이 진해 해군사령부에 무단침입했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지난 1월 3일 낮 12시쯤 73세 이모씨가 진해 해군기지 정문을 지나 부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위병소 근무 인원이 있었지만 점심시간 때라 이동이 많아 이 씨의 출입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요. 이 씨는 1시간 30분 지난 뒤에야 경계 초소 병사에게 발견돼 파출소로 인계됐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에도 술에 취한 50대가 울타리 아래 부분 흙을 파고 부대에 들어갔다가 1시간 가량 아무 제재 없이 군 내부를 활보했는데요.

앞선 7일에도 민간인들이 제주 해군기지에 침입한 일이 있었죠. 잇딴 부대 경계 실패 사례에 군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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