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특보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개학일 4월 6일로 연기

등록 2020.03.17 14:36

수정 2020.09.25 12:00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다시 한번 연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은서 기자! 정부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가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개학일을 4월 6일로 늦췄습니다. 당초 이 달 23일로 연기했는데 2주 추가로 미뤘습니다.

학사 일정이 한 달 이상 차질을 빚는 초유의 사태인데요, 대입 일정 변경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정된 이 달 31일에 수능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지는 다음 주 말쯤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연기 배경에 대해선,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크고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서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교육부 차관이 단장이 된,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출범시켜 방역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경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긴급돌봄 지원과 마스크와 손세정제 구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세 학원 지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84명 늘어난 8320명입니다. 사망자는 8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19일부터 모든 국내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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