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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 봉쇄 '교민 비상'…태국 유흥시설 중단

등록 2020.03.18 07:46

수정 2020.03.18 10:00

[앵커]
필리핀은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루손섬 전체를 봉쇄해 우리 교민들도 비상입니다. 관광대국인 태국도 유흥시설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권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닐라의 대형 슈퍼마켓,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4월 13일까지 수도 마닐라를 포함해 루손섬 전체를 봉쇄하자 사재기에 나선 겁니다.

글래디스 안토니오 / 시민
"지금처럼 식량을 비축하지 못한 상태에서 (봉쇄는)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길게 줄을 서고 있습니다."

루손섬에는 우리 교민 5만여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내일 자정까지만 외국인 출입국을 허가하겠다고 밝혀 비상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대형기를 투입해 교민 귀국을 도울 계획입니다.

관광대국 태국도 술집과 유흥업소, 마사지샵 운영을 2주간 중단합니다.

스포츠 행사도 전면 중단되고, 사상 처음으로 전통 명절인 송끄란 연휴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봉쇄조치를 걱정하는 시민들은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코파트 세마차이 / 시민
"더 결단력이 있어야합니다. 망설이면 안 됩니다. 다른 도시는 문을 닫았는데 우린 여전히 느긋합니다."

말레이시아도 오늘부터 이달말까지 출국과 입국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식료품 사재기에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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