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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문 플랫폼과 비례 연대…한국당-통합당, 비례명단 갈등

등록 2020.03.18 08:14

수정 2020.09.25 12:30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세력이 주도한 곳을 비례연합정당 플랫폼으로 선택했습니다. 비례대표 선정에 황교안 대표 등이 반발하자,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출신이 주축인 민중당이 '정치개혁연합’참여를 선언한 지 5시간 만에 민주당은 다른 플랫폼인 ‘시민을 위하여’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책적으로 연대가 가능한 정당들과 함께하겠다는 겁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어제)
"이념 문제나 성 소수자 문제나 이런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들과의 연합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시민을 위하여’는 조국 지지 집회를 주도했던 '개국본'이 주축입니다.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비서관은 또 다른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선정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어제)
“(자체 비례대표 공천도) 가능합니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우리가 계획한 대로 구상한 대로...”

한선교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명단과 순번 일부를 바꾸는 방안을 공천관리위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어렵다”는 입장이라 난항이 예상됩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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