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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전·현직 군수 동시에 구속

등록 2020.03.18 09:32

수정 2020.03.18 10:26

경남 의령의 전 현직 군수가 동시에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이선두 현 군수와 오영호 전 군수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금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수는 2018년 4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령군 농산물브랜드 '토요애' 운영자금 6천만원을 빼돌려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직이던 오영호 전 군수는 이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군수는 혐의를 부인했다.

오 전 군수는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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