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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코로나19 확진…동료 선수들은 자가격리

등록 2020.03.18 17:42

'올림픽 효자종목' 펜싱에서 국가대표 선수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대한펜싱협회는 18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세 여성이 국가대표인 것을 확인하고, 대한체육회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이 선수는 헝가리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를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헝가리 체류 중이던 지난 13일 인후통 증세를 보였고, 귀국 다음 날인 16일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17일 울산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펜싱협회는 이 선수와 함께 유럽에 다녀온 남녀 대표 선수들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하루에 두번씩 전화 통화를 하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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