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경기도 "병원장 이름 고의 누락"…분당제생병원 "책임 떠넘기기"

등록 2020.03.18 21:09

수정 2020.03.18 21:14

[앵커]
그런데 이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와 분당 제생병원 사이에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병원 측이 병원장의 동선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서 이런 사태가 생겼다며 병원 측을 고발하겠다는 태세고, 반면 분당제생병원측은 경기도가 역학조사 실패 책임을 병원에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자형 기자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논란이 되는 부분은 분당제생병원의 이 모 병원장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81병동을 다녀갔는지 여붑니다.

경기도는 오늘 "분당제생병원에서 81병동을 다녀간 135명의 명단을 제출할 때 고의로 원장의 이름을 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역학조사에 차질을 빚어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며 병원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명단을 요구했습니다.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감염병 관리법 등에 따라서 도에서 제생병원 관련해서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도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은 81병동 출입기록에 남은 144명의 명단을 추가로 더 제출하면서 경기도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병원 측은 "경기도 역학조사팀이 CCTV를 모두 검토한 뒤 81병동 출입 명단을 추린 것"이라며, "자신들이 누락하고는 책임을 떠넘긴다"고 반박했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병원과 지자체의 책임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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