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퍼레이드

美 뉴욕증시 또 폭락…ILO "2500만개 일자리 위협"

등록 2020.03.19 07:34

수정 2020.09.25 12:40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미국 증시가 또 폭락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도 20% 넘게 떨어졌고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졌던 금 가격도 내렸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이번 사태로 25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는 열흘새 4번째로 거래중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실크 CG) 다우지수는 3년 2개월 만에 2만 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7천 포인트가 무너졌습니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할 거라는 공포에 주식과 금, 채권 등 모든 자산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무려 24% 넘게 폭락해,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0달러 선을 겨우 지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명백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항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자동차 3사인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미국 공장 가동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유럽도 자동차 공장이 속속 문을 닫았는데 오늘 독일 BMW도 유럽공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므누신 재무장관은 '실업률이 2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 ILO는 실업자가 최대 2500만명 늘어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노동자들의 소득이 우리 돈으로 4천 200조원 가량 줄어들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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