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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확진자 7천명 넘어…라스베가스 카지노도 '스톱'

등록 2020.03.19 07:36

수정 2020.09.25 12:40

[앵커]
미국은 하루새 확진자가 천명 넘게 늘자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문도 닫았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국경도 폐쇄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스베거스 관문인 매캐런 국제공항이 텅 비었습니다. 호텔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네바다주가 사상 처음으로 카지노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스티브 시솔락 / 미국 네바다주지사
"모두에게 참여를 독려합니다. 네바다를 위해 집에 머무세요. 감사합니다."

미국은 확진자가 하루새 1300여명 늘어 70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1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사람들이 접촉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뉴욕주는 한국처럼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환자 급증에 대비해 미국 서부와 동부엔 대형 군 병원 선박도 한 척씩 배치합니다.

백악관은 한국과 중국은 발병곡선의 끝에 있다며 이를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보라 벅스 / 미 백악관 코로나19 TF 조정관
"우리는 (유행이)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중국과 한국을 보며 예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를 살리려고 5000억 달러, 우리돈 620조원의 특별 예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미국인에게 4월과 5월에 각각 천 달러씩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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