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콜센터發 호텔 직원 확진…해외 역유입도 비상

등록 2020.03.20 07:37

수정 2020.09.25 13:10

[앵커]
서울은 이제 확진자가 3백명에 육박하고, 수도권 감염자도 늘고 있습니다. 군포의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 요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유럽에서 들어오고 있는 감염자도 늘어 있어 공항 검역도 비상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호텔 직원 A씨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입니다.

호텔 측은 "A씨가 손님을 상대하지 않는 사무직이라 직원 53명하고만 접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 호텔 관계자
"53명을 자체적으로 자가 격리해서 조사를 했는데 전원 음성이 또 나왔어요. 사실 (A 씨) 가족 자녀 두 분도 음성이 나와서."

어젯밤 경기 군포시의 효사랑요양원에서도 85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요양원에서 첫 번째 감염 사례입니다.

요양원은 긴급 방역하고 폐쇄했습니다. 입소자 33명과 직원 20명 등 53명 모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부천에서도 스페인에서 6개월 머물다 지난 15일 입국한 21살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도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온 50대 여성이 양성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인천공항 검역소는 초비상입니다.

김상희 / 국립 인천공항검역소장
"지금 유럽에서 들어오는 어떤 비행 편은 300명이 들어왔는데 99명이 유증상자로 조사를 할 정도로 엄청난 숫자가…."

어젯밤 성남 은혜의강 교회는 전수조사가 끝났는데 교인 135명 중 66명, 절반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 생명수교회도 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18명으로 느는 등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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