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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때려서"…동두천서 지인 살해한 불법체류자 검거

등록 2020.03.20 17:18

경기 동두천에서 이란 국적의 40대 불법체류자 A씨가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쯤 동두천시의 한 공원에서 같은 이란 국적의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어제(19일) 오후 또 다른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같은 인력사무소에서 근무하던 A씨와 B씨는 최근 심한 감정 다툼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해하려고 만났는데 먼저 때려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우발적 범행 여부를 조사한 뒤 오늘(20일)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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