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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 이어 멕시코 국경 봉쇄…뉴욕 "강제 재택근무"

등록 2020.03.21 09:59

수정 2020.09.25 13:20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가, 불필요한 사업장에 대해 100%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 국경을 막았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의 식료품점, 남성이 장을 본 뒤 아파트로 배달을 갑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배달 봉사를 하는 겁니다.

리암 엘카인드 / 봉사자
"사람들은 지금 겁에 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도움의 손길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 확진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04명이 됐습니다. 확진자의 45%는 뉴욕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뉴욕주지사는 주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하고, 식료품, 약국, 은행 등을 제외한 사업장에 100% 재택근무를 명령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이것은 강제 규정입니다. 준수하지 않은 사업장은 벌금과 강제 휴업 조치를 받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 국경을 통한 이동을 30일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국경을) 방치하면 이민 제도가 무너지고 의료 시스템을 위협하고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선 이탈리아는, 군병력과 드론을 동원해 이동 제한 명령을 어긴 시민들을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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