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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비례대표 공천 사태 책임통감…황교안 존경한다"

등록 2020.03.22 18:09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다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한선교 전 대표가 22일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된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의 경솔함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며 "저를 염려해 주고 격려해 주셨던 황교안 대표께 변함없는 존경을 보낸다"고 했다.

다만 비례대표 공천 후보 명단을 두고 "간절히 부탁드리건대 수정된 명단에 오른 후보들에 대해 애정 어린 마음으로 검토해달라"며 "참으로 훌륭한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개혁이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통합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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