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현장예배 교회 가보니…다닥다닥 붙어 앉고 점검 거부까지

등록 2020.03.22 19:12

수정 2020.03.22 19:23

[앵커]
종교 집회 자제 권고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오늘은 곳곳에서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손 세정과 발열 검사 등 수칙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기도 했지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교회 등 일부는,, 현장점검을 나온 공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구자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앞입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투본은 오늘 이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열었습니다.

교인들이 몰려들면서 교회 밖 골목길까지 가득 메웠습니다. 이 교회 관계자들은 서울시의 현장예배 점검을 놓고 실랑이도 벌였습니다.

"내려가. 내려가라고! 더 내려가."

서울시 확인 결과 이 교회는 교인끼리 2m 이상 간격 유지 수칙을 지키기 않았습니다.

김경탁 /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2m)간격 유지가 안됐습니다. 옥내 전층과 옥외까지 빡빡하게 밀집해서 예배를 봐서 이 부분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말 종교행사 자제를 권고했지만 일부 교회는 현장예배를 강행했습니다.

대구의 한 교회. 입구에는 손 세정제를 준비해 놓고, 교회 관계자들은 예배 온 교인이 열이 나는지 일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감염예방 수칙에 따른 겁니다.

대구시는 오늘 경찰과 함께 교회에 대한 합동 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경기도는 공무원 4800여 명을 투입해 지역 내 모든 교회를 점검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현장예배 점검 결과에 따라 집회금지 명령과 손해배상 청구, 시설 폐쇄 처분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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