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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0일 일평균 수출 0.4% 감소…16억달러 무역흑자

등록 2020.03.23 14:18

수정 2020.03.23 14:21

3월 중순까지 일평균 수출액이 작년보다 소폭 줄었다.

23일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이 3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 27억 8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업일수가 16일로 작년보다 1.5일 많은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0.4% 줄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하며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조업일수가 3.5일 늘어 일 평균 수출은 11.7% 줄어든 바 있다.

반도체(20.3%), 승용차(13.7%),석유제품(11.4%), 무선통신기기(26.6%) 등의 수출은 늘었지만 선박(-49.6%), 액정디바이스(-16.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9%) 미국(27.2%) EU(13.5%), 베트남(12.1%), 일본(30.5%), 홍콩(33.6%), 중동 (18.3%) 등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91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9%(16억 3천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는 약 16억 달러 무역흑자를 냈다. / 권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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