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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n번방' 26만 회원 추적·'공범' 적용 검토…개설자 '갓갓' IP 추적

등록 2020.03.23 21:18

수정 2020.03.23 21:26

[앵커]
경찰은 2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 대화방의 회원이 누구인지도 추적에 나섰습니다. 돈을 내고 대화방에 들어가 각종 성적 행위를 요구했기 때문에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의 공범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백연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일반 회원들까지 추적하는건 이들도 가해자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내고 입장한 회원은 피해자들에게 각종 성적 행위를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에 돈을 댄 사람은 공범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기만 했던 회원도 사법처리가 가능합니다. 텔레그램에서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휴대전화에 다운을 받아야 하는데 청소년 음란물은 소지만 해도 처벌할수 있습니다.

또 영상제작을 방조한 혐의도 받을수 있습니다.

승재현 /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들어와 있는 아이들이 미성년자란 걸 알고 가입이 돼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아동 청소년 음란물 제작에 방조범은 될 수 있죠"

지금까지 붙잡힌 성착취 대화방 관계자는 모두 124명으로 이가운데 18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 전화를 분석해 회원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임종인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포렌식을 해가지고 어딘가에 단서가 나올 거에요. 돈을 주고 받은 흔적들이..."

경찰은 '박사방' 원조격인 'n번방' 개설자 '갓갓'도 쫓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트위터에 음란사진 등을 올린 미성년자들의 신상정보를 해킹해 협박한 뒤 성적 행위를 시킨 영상을 텔레그램 방에 공유했습니다.

경찰은 갓갓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주소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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