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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비례대표 명단 발표…열린민주당 중앙위 파행

등록 2020.03.24 08:04

수정 2020.09.25 14:40

[앵커]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등이 만든 열린민주당도 최강욱 전 비서관과 김의겸 전 대변인 등을 상위 순번에 배치했는데, 중앙위원회가 파행돼 순위를 확정하진 못했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결정됐습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과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역시 당선 안정권인 각각 2, 3번을 배정받았습니다.

기존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11번부터 배치됐습니다.

당초 함께 참여했던 원외정당 4곳 가운데, 두 곳만 비례순번이 배정했고, 나머지 두 곳은 아예 제외됐습니다.

미래한국당도 기존 '한선교 체제 명단'을 절반 이상 바꿔 새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당선권 밖 21번이던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비례 1번에 배치됐습니다.

금융전문가인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2번을 받았고, 여성 기업가 출신의 한무경 전 여성경제인협회장,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각각 3번과 4번을 받았습니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는 12번에 배치됐습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투표에선 김진애 전 의원과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앞 순번인 1번과 2번, 4번에 배치됐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중앙위원회 인준을 거쳐 유튜브로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부에서 순위를 재조정해야한다고 반발해 중앙위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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