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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검문소 종료·대중교통 운행…中 코로나 끝?

등록 2020.03.24 15:01

수정 2020.03.24 15:38

우한검문소 종료·대중교통 운행…中 코로나 끝?

영업을 재개한 중국 우한 슈퍼마켓 / CCTV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이 일상 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후베이성은 4월 8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모든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도 25일 오전 0시부터 완전히 풀 예정이다.

우한시는 이미 봉쇄 해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중국 관영방송 CCTV는 24일 우한시내 검문소 107곳이 전날 모두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우한 시내 대중교통도 다시 정상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912개 노선 중 110개 노선을 시범 운행 중이다.

도시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슈퍼도 문을 열었고 택배 등 배달서비스도 재개했다.

중국 교통부는 원활한 물류·운송서비스를 위해 중국 전역에 있는 1만2000개 검문소를 점진적으로 모두 폐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4000곳이 닫은 상태다.

 

우한검문소 종료·대중교통 운행…中 코로나 끝?
개학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초등학교 / CCTV


중국 내 학교도 개학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내 초중고교는 모두 월요일부터 개학한 상태다.

윈난성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대입 준비를 위해 수업에 복귀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4월 7일부터 등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광산업도 시작되고 있다. 중국 윈난성 리장시는 코로나19 사태 후 60여일 만에 처음으로 관광버스로 단체 관광객 85명을 받았다.

여행사측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체 버스 좌석의 50%만 승객을 태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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