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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0조원 규모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 결정"

등록 2020.03.24 17:43

수정 2020.03.24 17:46

文대통령 '100조원 규모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 결정'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관련 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 주력 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히 지원하는 긴급 자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조치는 지난번 발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22조5000억원 금융 지원에 추가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경영 지원 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신용 경색이 우려되는 회사채 시장의 안정 유지와 불안정한 주식 시장에 대처하는 대규모 금융 지원 조치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29조1000억원 규모의 경영 자금을 추가 지원해 기업 자금난에 숨통을 틔우겠다"며 "보증 공급을 7조9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 대출 지원을 21조2000억원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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