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n번방' 음란물 소지자 97명 검거…온라인에선 여전히 '판매중'

등록 2020.03.24 21:14

[앵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여러 대화방의 이름이 나오는데 처음 시작된 곳은 N번방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1번부터 8번까지 대화방에 번호를 붙여 운영되면서 N번방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경찰이 추적중인 ‘갓갓’이 바로 이 N번방을 만든 사람입니다.

이후 와치맨 등이 넘겨 받았는데, n번방을 시작으로 수 백 개의 파생 대화방이 등장합니다. 그중 하나가 '박사’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이지요. 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박사방 피해자는 74명이고 회원수는 26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지금도 온라인상에서 이 영상을 재판매하거나 사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을 검색하자 N번방 유출 영상과 사진을 판매한다는 글이 나옵니다. 직접 연락해 봤습니다.

영상이 저장된 클라우드 드라이브 캡쳐본을 보내더니, 가격을 제시합니다.

망설이자 이전 거래자들의 거래 내역을 보내고 "1년 넘게 했지만 걸린 적 없다"며 안심시킵니다.

이렇게 성착취 영상을 재판매하는 것과 사는 것 모두 처벌대상입니다.

국민적 공분을 사는 와중에도 SNS 상엔 n번방 영상을 공유해달라는 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피해 여성을 조롱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2차 가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영미 / 변호사
"이미 유포된 영상물을 다시 다른 사이트나 다른 사람들한테 유포할 경우에는 유포죄에 해당이 됩니다."

경북경찰청은 이른바 n번방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 유포하거나 소지한 97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직접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포자는 8명, 구매자는 85명이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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