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유럽 입국자 전수검사 첫날 19명 확진…"무증상자는 자택격리 검사"

등록 2020.03.24 21:23

수정 2020.03.24 22:28

[앵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국면에 보건당국이 예민하게 보고 있는건, 해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국내로 들어오는 '역유입' 환자입니다. 먼저 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정부가 유럽 발 입국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별도 시설에 격리한 채 전원 진단검사를 하고 있죠. 첫날인 그제 검사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검사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교차 감염의 우려가 커지자 결국 전수조사 시작 사흘 만에 무증상자는 일단 자택격리 후 추후 검사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유럽 발 입국자들이 집으로 가라는 통보를 받고는 당황해 합니다.

영국 유학생 어머니
"저도 그렇게 (임시생활시설 가는 것으로)알고 데리러 나왔는데, 당황스러워서 여쭤보려고요. 갑자기 지침이 바뀐 것 같아요"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했던 무증상입국자들을 자택격리 하기로 정부가 갑자기 방침을 바꿨습니다. 단 3일 안에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유증상자 중심으로 검역대응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서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입국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전수검사 첫날부터 152명이 넘는 유증상자들이 공항검역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면서 교차 감염이 우려되자 부랴부랴 취한 조치입니다.

무증상자들의 대기시설을 비워 유증상자들의 격리시설로 쓰기 위해섭니다.

전수검사 첫날 유증상자들 중 확진자는 11명, 무증상자 가운데서는 8명이 나왔습니다.

무증상자들을 그냥 집으로 보낼 경우 지역사회 전파의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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